그래피티는 길거리 예술로 페인터 대신 롸이터라고 표현합니다. 작품안에 메세지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라는 캔버스에 자신의 역사, 기억, 분노를 타투로 새겨넣고 혼란한 마음과 분노를 거침없이 거리에 표출하는 그래피티 롸이터 오즈마는 역설적이게도 속박되지 않습니다.
@DFU #오즈마 #사도 #검은성전그래피티는 길거리 예술로 페인터 대신 롸이터라고 표현합니다. 작품안에 메세지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라는 캔버스에 자신의 역사, 기억, 분노를 타투로 새겨넣고 혼란한 마음과 분노를 거침없이 거리에 표출하는 그래피티 롸이터 오즈마는 역설적이게도 속박되지 않습니다.
@DFU #오즈마 #사도 #검은성전핸즈인팩토리 디렉터 a.k.a UPTEMPO 이재헌이라고 합니다. 핸즈인팩토리는 아트토이를 매개체로 활동하는 창작자 그룹이자 브랜드입니다.
던파를 상징하거나 던파하면 떠오르는 주제를 작업해야겠단 생각을 첨부터 했었습니다. 귀검사라던가 플레이어 캐릭터와 몬스터등 여러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사도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와 임팩트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모두와 브레인 스토밍 후 사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도 오즈마를 선택한 이유는 오즈마의 디자인 요소 중 뿔과 가슴의 문양 등이 저희 팀이 잘 표현하고 어레인지 할 수 있는 요소들이라 생각되어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마법사인 오즈마를 저희는 현대의 크래피티 롸이터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자유롭게 벽에 마법진을 낙서로 그린다거나 식의 컨셉이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사회의 불합리함을 도전적인 메세지로 과감없이 표현하는 크래피티 롸이터의 컨셉이 원작의 오즈마 스토리와도 어느정도 연결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자유로운 사상과 생각을 표현하는 그래피티 롸이터 오즈마에게 비쥬얼적으로 상징적인 타투라던가, 원작의 롱헤어를 레게스타일의 헤어로 표현한 것이 킬포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사도 오즈마를 너무 무겁진 않되 위트있게 표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피티 롸이터, 서퍼, 버스커 등이 초반에 나온 아이디어네요. 서퍼는 원작의 설정이랑 접점이 없는 것 같아 제외가 되었고, 길거리에서 젬베를 연주하는 버스커 오즈마도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전부 맘에 들었지만, 결국 좀 더 플레이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래피티 롸이터 오즈마가 픽스 되었습니다.
재밌는 에피소드라기 보단 드레드 풍의 롱헤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한참 고민하고 연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레드 헤어의 특징을 입체로 표현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참고할 레퍼런스도 거의 없고, 특히 피규어와 토이 중에 레게 헤어를 잘 표현한 사례가 없는데, 이유는 입체로 해석하기가 정말 힘들고, 결과물의 퀄이 좋기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나름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사도 중엔 카시야스, 루크, 바칼 입니다. 저희 성향이기도 한데, 그로테스크하거나 좀 특이한 컨셉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멋지고 비례감이 좋은 캐릭터를 한번해서 그런지 조금 독특한 비쥬얼의 사도를 기회가 있다면 작업해 보고 싶네요. 일반 몬스터와 그래플러도 욕심나는 컨셉이였습니다.
오랜기간 모험을 해온 유저들에게 우선 같이 자축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15년의 시간은 하나의 게임의 시간으로나 개인의 시간으로나 많은 기억과 추억이 쌓일 만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같이 만들어온 유저와 개발자들, 아티스트들 모두에게 멋지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핸즈인팩토리(Hands in Factory)는 STREET & SUB CULTURE 감성을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토이에 담아 창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토이 팀이다. 그들만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RUNNING HORNS와 HAZARD 시리즈를 전개 중에 있으며, 다수의 캐릭터 디자인, 토이 제작, 아트 프로젝트 디렉팅 등 토이를 매개체로 하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작가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컬래버레이션을 지향한다'는 핸즈인팩토리는 나이키, 뉴에라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들만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널리 알려왔다.
http://www.handsinfactory.com/